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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의 생활정보

저탄고지 식단, 제대로 하려면 꼭 알아야 할 5가지 핵심 원칙

by moscww 2025. 5. 14.

저탄고지 식단

탄수화물은 줄이고 지방은 늘리기? 성공을 위한 진짜 조건은?


저탄고지 식단(LCHF, Low Carb High Fat)은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식사법입니다.
체중 감량, 혈당 조절, 식욕 감소 등 다양한 효과로 주목받지만
단순히 “밥 대신 고기”를 먹는 방식만으로는
영양 불균형과 신체 스트레스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게 실천하려면
핵심 원리와 실천 전략을 제대로 이해한 후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① 탄수화물, 얼마나 줄여야 효과 있을까?

저탄고지의 핵심은 하루 총 탄수화물 섭취량을 20~50g 이하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밥 한 공기에는 50g 이상의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쌀, 빵, 면, 과일, 가공 식품 등은 철저히 배제해야 합니다.
그 대신 잎채소 중심의 채소 섭취는 충분히 해야 하며
수분과 식이섬유도 함께 보완해줘야 합니다.


② 지방은 많이 먹어도 될까? 품질이 더 중요하다

지방은 이 식단에서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모든 지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트랜스지방, 정제된 식용유 대신
**불포화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 견과류)**와
**질 좋은 포화지방(코코넛 오일, 버터, 육류 지방)**을
적절히 조합해야 세포 회복과 안정적인 에너지 대사가 가능합니다.

"지방 섭취는 양보다 질이 핵심입니다."


③ 단백질 섭취는 많을수록 좋지 않다

단백질은 필수 영양소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신생’ 과정을 통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지방 연소와 케토시스 상태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체중 1kg당 1.2~1.5g 수준의 단백질이 적정선으로 권장되며
고단백 식단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체중(kg) 하루 단백질 권장량(g)

60kg 72~90g
70kg 84~105g
80kg 96~120g

④ 전해질과 수분 보충은 반드시 필요하다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면 수분과 전해질 배출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두통, 피로, 근육 경련, ‘케토 플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소금, 칼륨, 마그네슘 섭취를 의도적으로 늘려야 하며,
순수 생수보다는 천일염이 들어간 물, 미네랄 워터, 전해질 보충 음료가 효과적입니다.

"단순한 수분 보충이 아닌, 전해질 균형 유지가 핵심입니다."


⑤ 시작 후 첫 2주는 적응기임을 기억하자

저탄고지를 시작하면
몸이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대사 전환기’(Metabolic Shift)**를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피로감, 집중력 저하, 기분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이 시기를 넘기면 에너지 안정화, 식욕 감소, 체지방 연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결론: 무작정 시작하지 말고, 전략을 세우자

저탄고지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신진대사를 바꾸는 식이 전략입니다.
올바른 방식으로 실천하면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염증, 식욕 조절에도
과학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으며,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 상담과 자기 관찰이 병행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저탄고지의 핵심은 단순히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지방과 적절한 단백질을 통해 균형 있는 대사를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